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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첫날, 아침 6시에 집을 나서 하비공항에서 8:20 비행기로 출발,
워싱턴 D.C.의 레이건 내셔널 공항에 12:40 도착!
이번 여행은 4가족, 총 12명이 함께하는 대규모 가족여행이라 더욱 특별합니다.
렌트 없이 미국 대중교통으로 여행을 시작한 건 이번이 처음. 지하철은 생각보다 훨씬 깨끗하고, 여유로워 감탄이 절로 나왔습니다.
특히 지하철이 Potomac River(포토맥 강) 위를 지나갈 때, 마치 한강철교를 건너는 듯한 기분에 잠시 한국이 떠올랐죠.

도착 후 숙소가 있는 L'Enfant Plaza 역에 내렸습니다.
이곳의 긴 에스컬레이터는 잠시 워싱턴의 깊은 지하 세계로 들어가는 듯한 느낌을 주더군요.


숙소에 짐을 풀고 다들 디시 속으로 출발
중간에 Museum of the Bible 앞을 두 번이나 지나치며 가볍게 웃기도 하고,

United States Botanic Garden에 잠시 발걸음을 멈추기도 했습니다.



하루의 피날레는 워싱턴의 핫플레이스, The Wharf DC. 강변의 바람, 노을,
노을을 정말 환상적이였죠. 완벽한 하루의 마무리였죠.

워싱턴 D.C. 가족여행 첫날은 그야말로 도심 속 힐링과 설렘의 연속. 이제 내일부터는 본격적인 탐험이 시작됩니다.
국회의사당, 스미스소니언 박물관들, 백악관까지—이 도시가 가진 매력을 찬찬히 걸어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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